찰스 애인 파커 볼스,왕세자저택서 50회 생일축하연

  • 입력 1997년 7월 20일 20시 44분


영국의 찰스왕세자가 18일밤 애인인 카밀라 파커 볼스의 50회 생일을 기념하는 화려한 파티를 열어 그녀를 장차 왕비로 맞이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론무마작업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런던 남서부 글로서터셔지방에 위치한 찰스의 사저에서 있은 이 파티에는 그의 친구들을 비롯, 파커 볼스의 두 자녀와 전남편 앤드루 파커 볼스, 그의 재혼한 부인 로즈메리 피트만까지 80여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일부 사진기자들은 찰스와 파커 볼스가 함께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역사적인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비행금지에도 불구, 2대의 경비행기를 전세내 사진을 찍는 바람에 경찰헬기가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런던〓이진령 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