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국전쟁중 실종된 미군의 행방을 찾기 위해 북한 당국으로부터 7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북한내 깊숙한 지역을 수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고 미 국방부가 27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미국과 북한 군사관리들이 뉴욕에서 가진 실무접촉에서 내달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첫 합동수색을 실시하며 2차 및 3차 수색은 8월23일∼9월11일, 10월4∼23일 각각 실시키로 했다고 전했다.
수색작전은 압록강 남쪽 약80㎞에 위치한 평북 운산군 근처에서 실시되며 8월에는 미 국방부 조사단 5명이 평양에 있는 조국해방전쟁박물관의 기록문서를 열람, 실종 미군의 행방을 찾는 작업을 벌이게 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