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對美군사협력 확대 추진…외상 국회답변서 밝혀

  • 입력 1997년 6월 13일 20시 29분


일본의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외상은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과 관련, 현재 검토중인 미군에 대한 후방지원 등은 미일안보조약과는 별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국회답변에서 밝혔다. 이케다 외상의 이같은 발언은 미일안보조약상 의무가 명시돼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군사협력도 가능함을 시사한 것으로 주목된다고 13일 일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케다 외상은 『조약상 명확한 의무로 돼 있는 것은 시설과 구역의 제공뿐』이라며 『이러한 의무 이외에 일본의 미국에 대한 협력이 인정되지 않는 것은 아니며 미일 안보체제의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동경〓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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