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자유화대상 연내 선정…APEC 통상장관 합의

  • 입력 1997년 5월 10일 20시 16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8개 회원국은 조기무역자유화대상분야를 산업별기능별로 올 연말까지 선정, 역내무역자유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1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PEC통상장관회의 첫날 회의에서 각국 통상장관은 이같이 합의, 내년말 정상회의 전까지 추진방법과 세부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작년 마닐라 정상회의에서 무역자유화를 위해 채택했던 「행동계획」에 따른 각국별 행동계획을 오는 8월15일까지 제출키로 했으며 △통관절차 간소화 △지적재산권 보호 △투자환경 개선 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대표로 참가한 林昌烈(임창렬)통상산업부 장관은 『회원국간에 상품및 서비스에 대한 표준이 달라 교역활성화에 장애가 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APEC 표준 및 적합성 평가센터」를 설립할 것을 제의했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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