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강택민 중국주석에 등소평사망 조전

金泳三대통령은 20일새벽 중국 최고지도자 鄧小平의 사망과 관련,江澤民국가주석에게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조전에서 "鄧선생의 서거소식을 듣고 깊은 비탄을 금할 수 없다"며 "본인은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중국 국민들에게 한국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고인은 중국에 변화와 희망을 가져다 준 탁월한 정치가였을 뿐 아니라 세계사에 새로운 장을 연 역사적 지도자였다"고 칭송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본인은 중국 국민들이 鄧선생을 잃은 슬픔을 이기고 일치단결하여 계속 안정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