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다음달 23일 중국의 항의에도 불구, 사상 처음으로 대만을 10일간 방문해 세차례의 종교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연합만보가 5일 보도했다.
대만 불교단체의 초청으로 대만을 방문하는 달라이 라마는 내달 23일 대북에 도착한 후 26일 의회를 방문하며 10일간의 체류기간중 李登輝(이등휘) 대만총통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달라이 라마는 또 방문기간중 세차례의 대규모 종교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