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이니 주한미국대사는 31일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이전과 관련, 『대만이 행동에 옮기기 전에 주변당사국들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는 것이 미행정부의 기본입장』이라며 『한국도 분명히 그 당사국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레이니 대사는 이날 서울 미국공보원에서 가진 이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대만의 핵폐기물 반입문제를 혹시라도 미국과 한국정부로부터 또 다른 양보를 얻기 위한 카드로 사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尹聖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