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여객선 전복， １０명 사망 １５０명 실종

인도 북동부 지방에서 여객선 전복 사고로 인해 10명이 익사하고, 1백50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경찰소식통이 31일 밝혔다. 승객 2백여명을 태운 이 여객선은 30일 아삼州 팔라스바리 마을을 출발, 구와하티로 가던 도중 부라마푸트라江에서 전복됐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 등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으나 소식통들은 생존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찰의 한 대변인은 "40명 안팎의 사람들이 둑쪽으로 간신히 헤엄쳐 나왔으나 실종된 나머지 사람들은 익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