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꾸로 들어 피 짜낸다”…中 동물병원 고양이 ‘혈액 착즙’ 논란
중국 광저우의 한 동물병원에서 길고양이의 피를 뽑아 판매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충격을 주고 있다. 고양이 한 마리에서 수백 ml의 피를 채혈해 봉지당 800위안(약 16만 원)에 거래하는 암시장 실태가 드러나자 현지 여론이 들끓고 있다.● “고양이 한 마리로 48만 원”…불법 혈액 거래…
- 20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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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의 한 동물병원에서 길고양이의 피를 뽑아 판매했다는 폭로가 나오며 충격을 주고 있다. 고양이 한 마리에서 수백 ml의 피를 채혈해 봉지당 800위안(약 16만 원)에 거래하는 암시장 실태가 드러나자 현지 여론이 들끓고 있다.● “고양이 한 마리로 48만 원”…불법 혈액 거래…

4일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태풍 갈매기로 인한 홍수로 거센 물살에 휩쓸린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이날 0시 필리핀 남부에 상륙한 갈매기는 최대 풍속 시속 150km로 중부를 통과하며 대규모 홍수와 정전을 일으켰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최소 2명이 사망했으며, 15만 명 이상이…

대만 수사 당국이 캄보디아에서 ‘태자단지’ 등 대규모 범죄단지(사기작업장)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프린스 그룹(Prince Group)과 관련된 1억 4500만 달러(약 2100억원) 자산을 압류했다.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법무부 조사국은 이날 성명에서 프린스 그룹 고…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 주 비라스푸르 부근에서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5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자가 4일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차티스가르주 주도 라이푸르 북서쪽 약 116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여객열차가 앞…

전남 광양시의 한 부두에서 외국인을 흉기로 찌른 20대 필리핀 국적 외국인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4일 여수해경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전남 광양시의 한 컨테이너 부두 선박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은 필리핀 국적의 20대 외국인 A 씨를 현…

“소설 ‘동조자’를 집필할 때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보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54)은 4일 화상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미국으로 건너간 북베트남 스파이를 그린 소설 ‘동조자’로 2016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박찬욱 …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가 특정 세대부터 평생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하는 ‘비흡연 세대’ 법을 1일부터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몰디브 보건부는 전날부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되더라도 몰디브 내에서 모든 형태의…

26년 동안 미제로 남았던 일본 나고야 주부 살인사건이 NHK 다큐멘터리 방영을 불과 하루 앞두고 해결됐다. 사건의 핵심 단서는 26년 전 현장에 남아 있던 미세한 혈흔, 그리고 남편의 집념이었다.● “차분한 성격의 피해자…알고 지낸 인물에 의한 범행 가능성”1999년 11월, 나고야…

필리핀 현지 여성과 한국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코피노’(Kopino)가 현지에서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한 활동가가 양육 책임을 지지 않고 떠난 남성들의 얼굴을 공개하고 있다. 얼굴이 공개되자 연락을 재개한 아빠들도 있는 것으로 전혀졌다. ● 구본창 씨, SNS에 코피노 …

중국 정부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대만 측 인사와 회동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한 중대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3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APE…

이재명 대통령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2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안보와 경제 등 다방면에서 협력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 다음 날인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APEC을 계…

중국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대만 대표로 참석한 린신이(林信義) 총통부 선임고문을 만난 것을 두고 “사안의 성격과 그 영향력이 매우 악질적”이라고 반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총리의 정상…

“한국과 베트남은 새로운 기회의 지평 위에 서 있습니다.”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응우옌 민 항 베트남 외교차관(사진)은 31일 동아일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경제협력은 양국 관계의 핵심 축이자 다른 분야 협력의 발전을 …

태국 레스토랑에서 판매된 초밥이 어둠 속에서 푸른빛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테리아가 일으키는 자연 발광 현상으로, 세균 오염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절임배추 공장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며 절임 작업을 하고 침을 뱉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이 확산되자 당국은 전량 폐기와 법적 처벌을 예고했다.

호텔 대신 맥도날드에서 잠을 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특수부대식 여행’이라 불리는 저비용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홍콩 등지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얀마 양곤 동물원의 암컷 코끼리 ‘모모’가 26일 72번째 생일을 맞아 동물원 측이 준비한 대형 과일 케이크를 먹고 있다. 1961년부터 이 동물원에서 지낸 모모는 평균 수명(약 50년)을 훌쩍 넘겼다. 동물원 측은 그의 약한 이빨 등을 감안해 바나나 등 무른 과일을 주로 먹이고 있…

베트남의 한 병원에 생식기 이상으로 내원한 한 환자가 희귀 유전 질환인 완전형 안드로겐(남성 호르몬 의미) 불감증후군(AIS)으로 진단됐다. 외형은 완전히 여자인데 염색체는 남성으로,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용체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희귀 사례였다.베트남 매체인 VN익스프레스에 따르…

부유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난 남성이 산부인과의 실수로 가난한 집에서 자란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60여 년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지낸 남성은 60대가 돼서야 부모·형제를 찾았지만 친부모는 이미 돌아가신 뒤였다. 법원은 병원에 3억 원대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25일 홍콩…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군사 충돌을 빚었던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협정을 26일 성사시켰다. 집권 1기부터 노벨 평화상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그는 그간 두 나라에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