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장 순방 나선 프란치스코 교황… 인도네시아 “환영해요”
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 인구 약 2억4000만 명의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앞줄 왼쪽)과 시민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교황은 3∼13일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4개국을 순방한다. 비행 거리만 약 3만3000km에…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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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4일 인구 약 2억4000만 명의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앞줄 왼쪽)과 시민들의 환대를 받고 있다. 교황은 3∼13일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4개국을 순방한다. 비행 거리만 약 3만3000km에…

말레이시아 정부가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실종된 인도 관광객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건 발생 후 9일 동안 땅 밑을 뒤졌지만 끝내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다.1일(현지시각) AP통신, 스트레이트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싱크홀에 빠져 실종된 48세…

한국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 남녀가 20여년 새 반토막이 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 2024년 제1차 한일중 인구포럼에선 이러한 내용의 발표가 나왔다. 이날 포럼은 한국과 일본 중국…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명칭을 사용하기로 한 합의)’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미국과는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11호 태풍 ‘야기’가 필리핀을 덮치면서 수도권 학교들이 수업을 중단하고 일부 항공편이 결항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필리핀국영 pna통신에 따르면 루카스 베르사민 필리핀 행정장관은 “태풍 야기로 인한 악천후를 고려해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 공립 및 사립 학교의 수업을 중…

“킴, 오늘 저녁은 새우계란볶음밥 부탁해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무렵 홍콩 주룽(九龍) 지역의 한 아파트. 영국계 보험회사에 다니는 켈빈 우 씨(35)의 어머니가 필리핀 출신 가사관리사(헬퍼)에게 저녁 메뉴를 부탁했다. 우 씨의 어머니가 생후 4개월 손자를 봐주는 동안 가사관…
홍콩은 고용주의 의무와 외국인 가사관리사(헬퍼)의 업무 범위 등 구체적인 내용을 ‘표준 고용계약서’를 통해 명시하고 있다. 1일 홍콩 현지 인력사무소인 ‘테크닉 고용센터’에 따르면 홍콩에서 일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은 출신 국적과 관계없이 표준 고용계약서를 작성한다. 고용주와 가사관리…
싱가포르와 대만, 일본 역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다. 특히 싱가포르와 대만의 경우 홍콩과 유사하게 개별 가정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제도가 운영된다. 홍콩보다 5년 늦은 1978년 제도를 도입한 싱가포르에선 2022년 기준 약 25만6000…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일대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19∼31일 두 나라가 이 일대에서 4차례 충돌하자 필리핀과 동맹을 맺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또한 격화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같은 …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과 필리핀 해안경비대 선박이 31일(현지시간) 남중국해에서 충돌하면서 양국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마닐라 타임스에 따르면, 중국과 필리핀 해양경비대 선박은 이날 남중국해 사비나 군도에서 충돌했다. 이에 대해 중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류더쥔 대변…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대거 유입되면서 태국 내 제조업이 위협받자 정부가 칼자루를 빼들었다. 28일(현지시간) 태국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상무부 장관은 “값싼 중국산 수입품 유입을 막기 위해 규제를 엄격하게 집행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이 2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반(反)중국 성향이 강한 그는 집권 후 수차례 “대만 주권 수호”를 강조했다. 전임자 차이잉원(蔡英文) 전 총통 시절보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갈등이 더 고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이 총통은 23일 ‘양안 화약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26일 무장괴한들이 3차례 공격으로 최소 38명이 사망했으며 같은 지역에서 다른 총격과 소요 사태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경찰과 관리들이 밝혔다. 이번 공격은 발루치스탄주에서 가장 치명적인 폭력 사태 중 하나로 기록되게 됐다. 아유브 아차크자이…

호주에서 업무시간 이후에는 직장 상사로부터 오는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법이 생긴다. 일명 ‘연락 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 법이다. 26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직장인들은 이날부터 업무 시간이 지난 뒤에는 상사의 전화나 이메일 등에…
방글라데시에 몬순 폭우가 내려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자 약 520만명이 수해를 입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당국은 25일(현지시간) 홍수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20만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현지 매체 다카 트리뷴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정전이 발생해 이…

지난달 23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을 달렸더니 쿠팡이 지난해 11월 가동을 시작한 제2호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센터)가 나타났다. ‘coupang’이라는 낯익은 로고가 아니었다면 알아보지 못했을 것 같은 평범한 건물이었다. 주변에는 아무런 건물도 없는 한적한 동네에 우…
대만은 경제 규모는 한국과 비슷하지만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성은 한국보다 훨씬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대만의 전체 소매매출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커머스 침투율)은 한국의 3분의 1 수준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만 내 온라인 소매매출은 전년 대비 …

방글라데시에서 몬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3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피난했다. 24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캄룰 하산 방글라데시 재난관리부 장관은 28만5000명의 국민이 홍수로 인해 긴급 대피소로 피난했다고 밝혔다. 최소 45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

태국의 인기 휴양지 푸껫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푸껫을 강타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이날까지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

베트남 다낭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한국인 관광객이 45인승 여객 버스 밑에 깔렸다가 구조됐다. 2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20분경 다낭 린응사에서 선짜반도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타던 30대 한국인 여성 A 씨가 커브 길을 돌다 넘어져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