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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꼬리에 점 있네”…대전오월드 재개장 사흘째 가족 관람객 붐벼
뉴스1
입력
2026-06-07 14:28
2026년 6월 7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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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이미 3000명 입장, 울프 사파리 인기
대전오월드 내 ‘울프 사파리’의 관찰로 입구가 폐쇄됐다.2026.6.7/뉴스1
탈출 늑대 ‘늑구’로 인해 폐장됐다가 45일 만에 다시 개장한 ‘대전오월드’(오월드)는 개장 후 첫 주말인 7일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볐다.
개장 시간인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매표소 앞에는 긴 줄이 만들어졌다. 대부분 유모차를 끄는 젊은 부부와 아이를 동반한 부모가 대부분이었다.
오월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관람객 수는 3000명이다. 이날 최종 관람객 예상 수는 5000명인데, 전날 관람객 수인 5500명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날도 단연 인기는 늑구였다. 오월드 내 플라워랜드에 있는 ‘울프 사파리’에는 끊임없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7일 대전 중구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외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중인 모습.(대전시 제공)2026.4.17
하지만 이들은 여러 마리의 늑대를 보면서 “누가 늑구야”, “늑대가 다 비슷하게 생겨 늑구를 찾지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오월드는 지난 5일 재개장 이후 울프 사파리 내부 관찰로를 폐쇄했다. 늑구 등 늑대들의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것이라고 오월드 관계자가 전했다.
관람객은 이에 불만을 나타내지는 않는 것으로 보였다.
서울에서 왔다는 김 모 씨는 “늑구를 찾지는 못했지만, 다른 볼거리와 놀이기구 등 놀거리가 많아 아이들이 크게 실망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한 아이는 “늑대 꼬리에 점무늬가 있다”며 “늑구가 확실하다”고 확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낮 12시쯤부터는 오월드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찼다.
늑구는 지난 4월 8일 오전 9시 30분께 오월드 울프 사파리 내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했었다. 당국은 같은 달 17일 0시 44분께 마취총을 이용해 늑구를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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