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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춘제 위문 행사에 장성민만 동행…‘기강’ 정비 행보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08 18:37
2026년 2월 8일 1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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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뇌부 공백…동행 인사 변화에 시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설)’를 앞두고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주둔 부대 퇴역 간부 위문 행사에 장성민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함께 참석했다.
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국극장에서 중앙군사위원회가 마련한 ‘베이징 주둔 부대 퇴역 간부 위문 춘제 맞이 문예공연’을 관람하고 참석한 군 원로들과 전군의 퇴역 간부들에게 명절 인사와 새해 축원을 전했다.
겉모습은 예년의 춘제 위문 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시진핑 주석의 ‘동행 인사’만 놓고 보면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까지는 장유샤 부주석, 허웨이둥 부주석, 류전리 중앙군사위원(연합참모부 참모장), 장성민 당시 중앙군사위원 등 군 수뇌부가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으나, 장유샤와 류전리를 포함해 5명이 실각하면서 이번에는 시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만 남아 동석하는 형태가 됐다.
이에 시 주석이 군부 숙청 국면에서 내부 동요를 눌러가며 결속을 다지는 데 힘을 싣고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한편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같은 날 중앙군사위원회가 ‘군내 당 조직의 당기(黨紀) 처분 승인 권한 및 절차 규정’을 개정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전했다고 전했다.
당 기율 조치는 당내 규칙과 규율 위반에 대한 내부 징계를 뜻한다. 대상이 고위층일 경우 사실상 숙청으로 읽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해방군보는 이번 개정이 기율 조치 집행의 기본 지침과 원칙을 제시하고 승인 권한을 표준화하는 것이라며, 시 주석의 군사력 강화 사상과 당 건설, 당의 자율혁명에 관한 중요 사상을 철저히 구현한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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