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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 “포위훈련 첫날 중국 군용기 89대 등 포착”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30 09:58
2025년 12월 30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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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행동, 지역 안보 심각하게 위협”
중국군이 29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 등 전력을 총동원한 이번 훈련은 사실상 대만에 대한 무력 시위로, 분리독립 세력과 외부 간섭에 대한 경고 성격을 띤다. [서울=뉴시스]
대만을 포위하는 중국군의 대규모 군사훈련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 동안 총 89대의 중국 군용기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29일 대만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오전 7시30분(현지 시간)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주력 전투기, 무인기를 포함한 중국 군용기 89대가 (대만 주변에서) 활동한 것이 포착됐고, 이 중 67대가 긴급 대응 공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시간대 중국 군함 14척과 공무선 14척을 대만 주변에서 포착했고, 양육함 편대 4척 함선이 대만 동부 및 서태평양 일대에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쑨리팡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중공의 군사행동은 회색지대 교란 및 인지전의 일환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군은 긴급대응센터를 즉각 가동하고 전투 준비 규정에 따라 필요한 병력을 적시에 투입하고 있다”며 “어떠한 무력시위나 책임 회피성 행동, 지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쑨 대변인은 또한 “전체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며 국가 주권과 대만해협의 평화를 실력으로 수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군 동부전구는 전날부터 ‘정이스밍(정의사명)-2025’ 명칭의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으며, 육·해·공군은 물론 로켓군까지 참여해 대만 북부·남서부·동부 해역을 중심으로 전방위적 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군은 30일에도 실탄 사격 훈련을 예고한 상태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련 해역에 선박 및 항공기 진입을 금지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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