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추경호 영장 기각 사법쿠데타, 내란재판부 만들어 진압할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3일 21시 09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3/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3/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사법 쿠데타를 진압하고 다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석해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란과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작년 꼭 일 년 전 이날 국회의원들이 윤석열의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을 표결할 수 있도록 국회에 달려와서 계엄군을 막아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국민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국회의원들이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 또 감사드릴 것은 올해 4월 4일 11시 25분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판결을 끌어내 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또 “조희대 사법부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파기 환송했을 때, 다시 거리로 나와서 사법 쿠데타를 규탄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아니었으면, 윤석열의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윤 어게인’을 외치는 세력, 박성재, 추경호의 영장을 기각한 사법 쿠데타를 진압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어서 사법 쿠데타를 진압하고 다시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정청래#내란전담재판부#사법쿠데타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