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20 의장국 임기 시작…“경제 성장에 집중”

  • 뉴시스(신문)

12월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뉴시스
미국이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임기를 시작했다.

미국 국무부는 1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 이날부로 미국이 2026년 G20 의장국을 맡게 됐다고 공식화했다.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G20이 경제 성장과 번영을 주도해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사명에 다시 집중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며 ▲규제 완화를 통한 경제적 번영 촉진 ▲저렴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망 확보 ▲새로운 기술과 혁신 선도를 들었다.

국무부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조명했다. 회의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G20 의장국을 넘겨받았다. 임기는 2026년 11월 30일까지다.

남아공의 토지수용법을 비판하며 갈등을 키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초 미국이 의장국을 맡는 내년 남아공을 G20에서 퇴출하겠다며, 정상회의에 초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 놓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