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만 되면 울컥”…서효림, 故 김수미 그리움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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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효림이 김장철을 맞아 고(故) 김수미를 떠올리며 그리움을 전했다. 절인 배추 사진과 함께 “김장 때가 되면 더 생각난다”고 밝혔다. 사진=서효림 SNS 캡처
배우 서효림이 김장철을 맞아 고(故) 김수미를 떠올리며 그리움을 전했다. 절인 배추 사진과 함께 “김장 때가 되면 더 생각난다”고 밝혔다. 사진=서효림 SNS 캡처
배우 서효림이 김장철을 맞아 고(故) 김수미를 떠올리는 글을 남기며 그리움을 전했다. 김수미의 며느리인 그는 생전 김수미가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며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 김장철마다 깊어지는 그리움…“나도 모르게 따라 하고 있어”

서효림은 17일 자신의 SNS에 “김장철이 되면 더 생각나는 어머니. 왜 그렇게 김장을 해서 나눠주셨는지 그 마음을 알겠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느 순간 보니 제가 그걸 똑같이 따라 하고 있다. 김장 때가 되면 마음이 아려온다”며 먹먹한 심정을 전했다.

서효림이 공개한 사진에는 커다란 비닐봉지 속 절여진 배추들이 가지런히 쌓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장하는 과정에서 김수미를 떠올리며 깊은 그리움을 가슴에 새긴 서효림의 애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진=서효림 SNS 캡처
사진=서효림 SNS 캡처

● 각별했던 고부 관계…드라마 모녀에서 실제 가족으로

서효림과 김수미는 2017년 MBC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9년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하면서 실제 고부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은 방송을 통해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과 신뢰를 드러내며 ‘현실 모녀’ 같은 관계로 화제를 모았다.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고혈당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별세했다. 향년 75세였다.

● 1주기 맞아 기부로 추모…생전 일기 인세 전달

김수미의 1주기를 맞아 지난 10월 서효림과 정명호 부부는 김수미의 생전 일기를 엮은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의 인세 수익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굿네이버스에 전달됐으며, 이는 김수미가 생전 보여준 나눔의 철학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추모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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