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암환자 위해 12억 기부 양한종씨 국민훈장

  • 동아일보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127명 포상

탈북민 정착과 암 환자 치료를 위해 12억 원을 기부하는 등 52년 동안 나눔을 실천해 온 양한종 씨(89·사진)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제14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수여식을 열고 양 씨 등 127명에게 수훈했다.

50년간 취약계층과 장애인에게 20억 원 상당의 양복 1500여 벌을 기부한 이영재 당코리테일러 대표(78), 35년째 사회복지시설과 장애인단체 등을 후원해 온 성석종 럭스피아 대표(68), 28년간 전동 휠체어 기증 등 나눔을 실천한 신동욱 신일휠체어의료기 대표(72)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68년 동안 어려운 이웃에게 빵을 나누고 약 120억 원 상당을 기부한 기업 성심당, 노인·장애인 시설 등에 16억 원 이상을 기부한 한주식 지산엔지니어링 대표(78), 최중증 장애인센터 건립 등에 56억 원 이상을 기부한 기중현 힐링웨이 대표 등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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