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남편·시모 욕해서 떴다고 꾸중…오은영 상담 후 푹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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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1월 7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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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 시어머니와의 갈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혜정은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남편과의 오랫동안 깊어진 감정의 골 때문에 힘들었다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솔루션을 받고 해결됐다고 밝혔다.

당시 오은영 박사는 원망보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혜정은 “약간의 불면증이 있는데 (상담받은) 그날은 푹 잤다. 그 다음부터는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했다.

이혜정은 이전에도 방송에서 불우했던 자신의 가정사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남편과의 불화, 시어머니의 모진 시집살이 사연에 많은 이들은 공감하며 아파했다.

반면 공개적으로 자기 가족을 비난한다는 비판적인 시선 역시 있었다.

이혜정은 “남편, 시어머니를 욕해서 뜬 것”이라며 “남편이 저만 보면 내 욕해서 번 거 아니냐며 출연료 반을 내놓으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꾸중하는 분도 많으셨다. 지나가면 등짝 때리면서 ‘생긴 것도 우악스럽다. 남편 욕 좀 그만해라’라고 하시더라. 눈물을 펑펑 흘렸다”고 전했다.

이에 배우 김영옥은 “치부가 되는 건 얘기하지 말아야 하는데 (남편이 이혜정을) 길에 버리고 간 얘기는 할 수 있지 않나. 이혼감”이라고 위로했다.

이혜정은 시어머니에게도 길거리에서 버려진 적이 있다며 “신혼 초반이라 길도 잘 못 찾아 한 시간을 헤맸다”고 털어놨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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