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팬들과 함께 웃고 떠들고 신나게”…팬미팅에 지민 게스트

14일 용인서 ‘뷔크닉(VICNIC)’ 열고 1400명 팬들과 만나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V·김태형)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뷔는 전날 경기 용인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노천극장에서 팬미팅 ‘뷔크닉(VICNIC)’을 열고 14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뷔크닉’은 뷔(V)의 이름과 ‘피크닉(PICNIC)’의 합성어다. 팬들과 함께 소풍 같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뷔의 바람에 따라 붙여진 제목이다. 뷔는 팬들과 추억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뷔는 행복하게 즐기겠다는 선서문을 낭독하며 팬미팅을 시작했다. 첫 번째 코너는 그가 지난달 8일 발매한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의 수록곡 뮤직비디오를 보고 퀴즈를 푸는 시간이었다.
뷔는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과 ‘블루(Blue)’, ‘포 어스(For Us)’의 뮤직비디오를 차례로 감상한 뒤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이 가장 처음 공개된 뮤직비디오여서 애착이 가고, 이미지적으로 좋아하는 느낌의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진 ‘미니 운동회’ 콘셉트 코너에서는 일부 팬들과 뷔가 각각 ‘아미(ARMY) 팀’, ‘방탄소년단 팀’으로 나뉘어 탁구, 줄임말 퀴즈, 랜덤 플레이 챌린지, ‘몸으로 말해요’ 등 게임을 진행했다.

뷔의 팀 동료로 방탄소년단 지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자 팬들의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뷔와 지민은 줄임말 퀴즈에서 엉뚱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랜덤 플레이 챌린지에서는 팬들과 함께 춤을 추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뷔와 지민은 특히 즉석에서 듀엣곡 ‘친구’를 부르기도 했다.
또한, 뷔는 ‘레이오버’는 타이틀곡 ‘슬로 댄싱(Slow Dancing)’과 ‘포 어스’ 무대로 미니 콘서트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대 밑에서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은 뷔는 “함께 웃고 떠들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보고 싶었다. 감사하다”라고 전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