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故 정주영 회장과 일화 공개…“‘전원일기’ 나올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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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5일 2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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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캡처
배우 최불암이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자진해서 ‘전원일기’에 출연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국민 어머니 김혜자부터 국민 아버지 최불암까지 드라마 ‘전원일기’의 김회장 부부가 동반 출연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최불암은 정주영 회장과의 일화를 공개하면서 정 회장이 농사를 지어본 적 없는 자신에게 지게를 제대로 매는 법을 알려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불암은 “정주영 회장이 농촌을 살리고 싶어 했다”라며 농촌 부흥을 위해 ‘전원일기’ 출연을 먼저 제안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불암은 임원들의 만류로 정주영 회장의 ‘전원일기’ 출연이 불발됐다고 전하며 “나오셨으면 우리 농사의 방향이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최불암은 강부자와 함께 정주영 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에 들어가 1992년 14대 국회의원직(전국구의원)을 맡기도 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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