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윤정수가 추천한 15억 급매 아파트, 시세는 12억…사기였다”

  • 뉴스1
  • 입력 2023년 6월 19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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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갈무리)
개그우먼 김숙이 윤정수의 제안에 사기를 당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윤정수, 김병현, 김숙, 이대형이 워크숍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병현은 “사업이 잘된다고 하니 사업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들어오는 제안을 다 수락했다면 매장이 50개는 됐을 거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물었고, 윤정수는 “똥파리일 수 있지”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병현은 2006년 미국 활동 시절 당시 매니저가 서류를 위조해 돈에 손을 댔다고 밝혔다.

그는 “창피한 얘기인데 돈 관계를 10번을 했다고 하면 9명은 사람 잃고 돈 잃고였다. (나머지) 한 명은 약속을 지키려고 조금씩 갚아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윤정수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돈 관계를 되도록 하지 마라”며 사기를 당하지 않는 법을 전했고, 김숙은 “저번에 나한테 아파트 사자고, 급매로 15억에 싸게 나왔다고. 아는 사람이 싸게 15억에 던진다고 빨리 사야 한다고 했는데 부동산에 12억에 나와 있더라”고 폭로했다.

김숙이 “그거 사기지?”라고 묻자, 윤정수는 나지막이 “응”이라고 답했다. 이어 김숙은 “제주에 오빠랑 나랑 모델하우스 광고해 주면 한 채 준다고 한 거. 그것도 사기지?”라고 물은 뒤 윤정수가 대답하지 않자 “오빠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윤정수는 “좋은 말이나 감동적 얘기를 들었을 때 많이 흔들린다”며 “가장 최근 흔들려 돈을 잃은 건 어머니 돌아가시고 2년 있다가 ‘이런 효자가 잘되어야 한다’고 김치도 가져다주고 그러더니 결국 (돈을) 해 먹었다”며 금전 피해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김숙은 “사기를 단 한 번도 당한 적이 없다. 진짜 좋은 사업이면 친한 사람들끼리 하지 굳이 나에게 찾아와 제안하지 않는다. 사람을 너무 믿지 말라”고 조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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