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아내, ‘암투병 중’에도 딸 피겨 승급심사 응원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7일 07시 46분


코멘트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딸 나은이의 피겨스케이팅 승급심사 과정을 공개했다.

안나는 6인 채널 ‘집에서 안나와’를 통해 “나은이는 피겨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것 같아요. 얼마 전 있었떤 피겨 승급심사를 담은 영상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견하면서도 고생하는 딸에 대한 모정도 드러냈다. “평소 혼자서도 힘든 일을 척척 해내는 어른스러운 면이 있지만, 그에 대한 책임감도 막중히 느끼는 것 같아 조금 걱정되는 면이 있네요. 그런 나은이에게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적었다.

영상에서 안나는 승급심사를 준비하는 나은이를 챙기며 묵묵히 딸을 지켜보고 있다. 심사 직후 나은이는 시험을 망친 것 같다며 잠시 풀이 죽이있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결과는 합격이었다. “나 합격했다”라고 외치며 기뻐하는 나은이를 보며 안나도 그제야 웃으며 뿌듯해했다.

한편 스위스 출신인 안나는 박주호와 결혼해 슬하에 나은, 건후, 진우 삼남매를 뒀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나는 지난해 11월 소셜미디어에 암투병 중이었다가 호전 중이라는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방송에서 안나는 투병 중에도 딸의 체조대회에 참석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떠난 박주호와 건강한 모습으로 영상통화를 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