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샌즈, 실종 2주째…친동생 “이미 떠난 듯” 비통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27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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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하이킹을 하러 간 영국 배우 줄리안 샌즈(65)가 2주째 실종 상태다.

25일(이하 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샌즈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 샌 가브리엘 산맥의 볼디 보울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실종됐다.

캘리포니아 당국은 지상 및 항공 수색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 구조팀은 지난 주에 샌즈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장소 근처에서 샌즈의 차를 찾았다.

특히 캘리포니아에는 최근 폭설과 강풍이 지속돼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당국은 날씨와 조건이 허용하는 한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 측은 수색팀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친동생인 닉 샌즈는 “그가 떠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며 “우리 모두는 여전히 희망하고 있지만, 그가 내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작별 인사를 했다”고 전했다.

1982년 영화 ‘프라이버츠 온 퍼레이드’로 데뷔한 샌즈는 ‘오션스13’ ‘베네딕션’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국내에서는 ‘전망 좋은 방’(1985)로 이름을 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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