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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 “친한 오빠가 공채합격 문자 장난…아직도 큰 상처”
뉴시스
입력
2022-11-18 10:02
2022년 11월 18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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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이랑이 개그맨 지망생 시절 큰 상처를 받았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17일 방송한 MBC ‘심야괴담회’에서 흉몽을 판 괴담을 전한 뒤 MC 김구라가 “주변에 친절한척 하면서 뒷통수 치는 사람이 꼭 있지 않냐”고 물었다.
정이랑은 “뒷통수는 아니지만 상처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개그맨 공채를 준비하던 시절, MBC 공채를 보고 다음날 아침에 ‘신분증을 들고 오늘 MBC 1층 안내 데스크로 오라’는 합격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정이랑은 “너무 기뻐서 남편이랑 끌어안고 울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이상하게 썰렁했다”며 “경비가 그런 번호는 없으니 나가라고 했다. 집에 오는길에 얼마나 서럽던지”라며 울컥했다.
MC들이 정체를 궁금해 하자, 정이랑은 “저와 함께 공연장에서 전단지를 돌렸던 친한 오빠가 장난을 친거다”라고 답했다. 이이경은 “실명 뭐냐. 얼마나 서러우면 지금도 우냐”고 발끈했고, 김숙은 “누군지 진짜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이랑은 “몇년이 지나도 상처”라며 눈물을 닦았다. 옛날에는 개그맨들끼리 장난을 많이 쳤다는 김구라 말에 김숙은 “솔직히 저렇게 간절한 사람한테는 장난 못 친다”고 발끈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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