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근사한 30대 배우 되고파…나만의 길 갈 것”

  • 뉴시스
  • 입력 2022년 9월 28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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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옹성우가 28일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옹성우는 치명적이면서 고혹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에서도 호응이 이어졌다. 옹성우는 “칭찬받으면 에너지를 얻는다. 내성적이라…”라고 전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옹성우는 지난달 공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모든 게 새롭게 느껴졌다. 준비 기간도 길었고 엄청난 규모의 작품인 만큼, CG를 입힐 크로마키 촬영도 많았는데 잘하고 싶었다”며 “제가 맡은 ‘준기’는 밝은 인물이지만, 이런 면을 과하지 않게 표현하는 게 중요했다. 해맑은 막내지만 무작정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게 자연스러운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이 닳도록 품고 다니고, 입이 마르도록 대사를 외웠는데 마음처럼 못했다. 이후 문현성 감독님께 전화가 왔었다. ‘실패를 두려워하면, 넘어지는 걸 부끄러워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힘이 번쩍 났다. 그때 준기를 위해 내 모든 걸 쏟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털어놨다.

옹성우는 지난 4년간 드라마 4편과 영화 4편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활동에 대한 소회를 묻자 “영화는 좋은데 내 모습은 민망했다.(웃음) 긴장한 기색도 보이고 연기적으로 아쉬운 점도 보였다. 고치고 싶은 모습이 많아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낀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옹성우는 배우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단기적인 목표는 근사한 30대 배우가 되는 거다. 멋진 30대 배우하면 떠오르는 선배들이 있는데, 그들처럼 나만의 길을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옹성우는 28일 개봉한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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