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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마음의 눈물 흘렸다”…이영애, 수해 피해 장애인에 5000만원 기부
뉴시스
업데이트
2022-08-19 18:16
2022년 8월 19일 18시 16분
입력
2022-08-19 18:16
2022년 8월 19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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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청지역(부여·청양)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족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과 생활용품을 기부했다.
19일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에 따르면, 이영애는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성금·생활용품과 함께 위로의 편지를 전날 전달했다.
이영애는 편지에서 “안녕하세요, 쌍둥이 엄마 배우 이영애입니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신 국민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피해를 겪고 계신 국민분들이 힘을 내고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실 수 있도록 저희 온 가족이 두 손 모아 기도 드리겠다”고 썼다.
이어 “갑작스러운 호우로 장애인 가족분들이 반지하 단칸방에서 세상을 달리하시게 됐다는 뉴스에 피해를 당하신 가족분들의 모습이 떠올라 안타까운 마음의 눈물을 억지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고통을 나누며 위로가 돼 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글로 위안 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이영애 씨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된 성금과 생활용품은 수해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충청지역 장애인 가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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