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펠츠, 시어머니 빅토리아 베컴과 갈등설에 입 열었다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11일 10시 16분


코멘트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이 아들 브루클린 베컴의 아내 니콜라 펠츠와 갈등설에 휩싸인 가운데, 니콜라 펠츠가 결혼식에서 시어머니의 웨딩드레스를 입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니콜라 펠츠는 1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시어머니의 드레스를 입으려고 했고 정말 그러고 싶었다, 그렇지만 몇 달 뒤에 시어머니가 자신의 아틀리에에서 드레스를 만들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나는 새로운 드레스를 골랐다”며 결혼식에서 빅토리아 베컴의 드레스가 아닌 발렌티노 오트쿠튀르 드레스를 입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니콜라 펠츠는 “시어머니는 ‘내 드레스 입지마’라고 한 게 아니었다, 내가 시어머니의 드레스를 입고 싶지 않다고 얘기한 것도 아니었다”라며 “이런 일인데 (일부 매체와 루머를 만들어 낸 사람들이) 그걸 문제 삼더라”고 덧붙였다.

함께 있던 브루클린 베컴은 “나는 그들(일부 매체)이 항상 그런 것들을 쓰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들은 항상 사람들을 깔아뭉개려고 할 것”이라며 “하지만 모두 사이좋게 지낸다, 그건 좋은 일”라고 말을 보탰다.

최근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빅토리아 베컴과 니콜라 펠츠의 고부 갈등설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다. 한 관계자는 페이지식스에 “결혼식 준비는 끔찍했다”고 밝히며 니콜라 펠츠가 빅토리아 베컴이 결혼식 계획에 참견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니콜라 펠츠는 빅토리아에게 어떤 것도 알려주지 않았고, 최소한의 의사소통만 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이건 두 여자의 문제가 아니다, 두 가족의 문제다, 빅토리아와 니콜의 갈등은 그저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두 가족의 문화가 달라 갈등이 발생했다는 것.

이 관계자에 따르면 니콜라 펠츠의 아버지이자 억만장자인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넬슨 펠츠는 막내 딸 부부의 사업을 전적으로 지원해주고자 한다.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 부부는 부모인 데이비드 베컴 부부처럼 패션과 뷰티 쪽에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서 올드 스타일인 베컴 부부는 아들 부부의 계획에 실체가 없다고 보고 있으며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길 바라고 있다. 이 같은 가치관의 차이가 부모 부부와 아들 부부 사이에 갈등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브루클린 베컴과 니콜라 펠츠는 지난 4월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브루클린 베컴은 1999년생으로,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스파이스 걸스 출신 가수 빅토리아 베컴의 장남으로 유명하다. 현재 모델과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

브루클린 베컴 보다 4세 많은 1995년생 니콜라 펠츠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트라이언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 넬슨 펠츠의 막내 딸이자 배우다. 지난 2006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징글징글한 크리스마스’로 데뷔했고, 영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와 ‘베이츠 모텔’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