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이재규 감독 “K콘텐츠의 힘, ‘이야기’ 향한 열정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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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9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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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미디어데이 이재규 필름몬스터 대표 © 뉴스1
SLL미디어데이 이재규 필름몬스터 대표 © 뉴스1
‘지금 우리 학교는’ 이재규 감독이 K콘텐츠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배경에 대해 “창작자와 수용자가 강렬한 이야기를 선호하고, 좋은 선진사례를 체화해 발전하는 능력이 있다”라고 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연출자이자, SLL의 레이블 중 하나인 제작사 필름몬스터의 대표인 이재규 감독은 19일 오후2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SLL의 미디어데이 행사 ‘렛츠 룰루랄라’에 참석해 K콘텐츠의 강점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한국은 창작자부터 수용자까지 이야기에 대한 열정이 크고 뜨거움이 있다”라며 “감정의 진폭이 큰 이야기를 좋아하다보니 강렬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것 같고 그런 이유로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진다”라고 했다.

이어 “또 선진사례를 금방 습득하고 체화해서 좋은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능력도 있고, 이야기의 보고인 웹툰, 웹소설이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이약를 지원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

그러면서 “이미지나 영상을 좋아하는 얼리 어답터들이 많다. 전반적인 이유로 인해 창작자, 수용자 모두 수준이 높아서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LL은 JTBC스튜디오에서 SLL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LL은 제작비 투자와 펀드 결성, 핵심 리소스 확보 등에는 향후 3년간 3조 원 투자를 결정하고, 올해만 35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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