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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故 최진실, 내 마음속 은인”…강호동-남궁민도 고마움 전한 이유
뉴스1
입력
2021-12-25 00:17
2021년 12월 25일 0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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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연중 라이브’ 캡처 © 뉴스1
‘연중 라이브’에서 고(故) 최진실이 언급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뜻밖의 산타클로스 스타’ 차트가 공개된 가운데 고 최진실이 1위에 올랐다.
데뷔 때부터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다는 고 최진실.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고인을 기리며 항상 고마워하는 스타들이 있었다. 국민 MC 유재석, 강호동에 배우 남궁민이었다.
유재석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마음속에 항상 은인으로 생각하는 분이 있다”라면서 고인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PD님에게 메뚜기라고 재밌는 친구가 있는데 한번 써봐라’ 추천해 주셨다. 그래서 예능 첫 MC 자리에 발탁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강호동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최진실을 처음 만났는데 자신을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에 감사했다고. 그는 “차안에서 CF를 찍는 거였는데 제가 더워서 땀을 엄청 흘렸다. 제 땀을 다 닦아주시더라”라며 고마워했다.
남궁민도 예능을 통해 일화를 전했다. “제가 공채 연기자 시험을 보는 것마다 다 떨어져서 결국 엑스트라를 했었다. 그때 알게 된 선배 연기자의 도움으로 매니저를 소개받았다”라고 밝히며 그 선배가 고 최진실이었다고 알렸다.
남궁민은 “제가 많이 안쓰러웠나 보더라”라면서 당시 도움으로 단역 배우에서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연중라이브’ 측은 “자신이 걸어온 길이기에 힘든 후배들을 도왔던 고 최진실”이라며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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