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홍찬기, 광기 어린 첫 만남→이혼 위기 요식업 도전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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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9월 14일 0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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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이현이 홍찬기 부부가 첫 만남을 회상했다.

13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10년 차 모델 이현이와 회사원 남편 홍성기의 일상이 담겼다.

두 사람은 아이들이 잠들자 함께 야식을 시켜 금요일 밤을 맞이했다. 이어 홍윤기가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취미 방, ‘홍빠빠 라운지’에 들어가 배달 음식을 기다렸다. 이현이가 의뢰해 꾸며줬다고. 홍윤기는 “네온사인을 켜면 시작한다, 낮에는 취미 방, 밤에는 취하는 방”이라고 부연했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이현이는 대창과 곱창, 홍윤기는 장어구이를 시켜 술을 즐겼다. ‘골 때리는 그녀들’을 위해 4개월간 금주를 했던 이현이는 ‘소맥’의 유혹에 못 이겨 결국 함께 술을 마시며 활기를 되찾았다. 평소 두 사람은 서로를 못 알아볼 정도로 마시며 술을 즐긴다고.

이어 두 사람은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고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입을 모으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홍성기는 “이현이, 양윤영, 신하영 검색해 봐”라며 미팅 자리의 빈자리를 채워달라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 이현이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현이는 원래 홍성기가 아닌 사람과 자신의 소개팅이었지만 둘만 만나기 어색해 절친들을 서로 불렀던 거라고.

“보자마자 반했냐?”는 이현이의 말에 홍성기는 “아니? 키가 크다, 뾰족뾰족하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홍성기는 간미연의 ‘파파라치’를 열창하는 이현이의 모습을 언급하며 “내 스타일이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새벽 6시에 헤어졌고, 이현이는 더 보고 싶은 마음에 업무용이 아닌 개인 연락처를 홍성기에게 건넸다고.

이현이는 결혼의 결정적 계기는 홍성기의 ‘선’이었다고 밝혔다. 서로 “사귀자”라는 말없이 썸 아닌 썸을 유지하던 중, 홍성기가 선을 보러 간다고 통보했던 것. 홍성기는 결혼을 원하는 부모님의 성화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며 “네가 결혼할 마음이 없다니까”라고 덧붙였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 두 사람은 이혼 위기까지 왔던 요식업 도전기를 회상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호기롭게 식당을 열었지만 2년 차가 되고, 생각과 다른 현실에 이현이는 괴로워 점집에 가기도 했다고.

더불어 이현이는 식당 운영 중, 사기를 당한 경험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다른 곳에서 와인을 현금으로 구매해달라고 시선을 돌린 뒤, 이현이의 카드를 훔쳐 600만 원 이상을 꺼내 갔다고. 두 사람은 이제는 추억이 된 흑역사를 털어놓으며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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