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은 확진…방송가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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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9일 2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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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김지은 인스타그램 갈무리
드라마를 촬영 중인 배우, 제작진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송가가 긴장 중이다.

배우 김지은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19일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당사 소속 배우 김지은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지은은 11일 드라마 촬영이 끝난 뒤 식사 자리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해 1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컨디션 난조로 재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김지은이 촬영 중인 드라마는 다음 달 17일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검은 태양’이다. 김지은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KBS2 드라마 ‘빨강 구두’ 제작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은 즉시 드라마 제작을 중단하고 출연 중인 배우, 전체 제작진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작진은 확진된 스테프와 동선이 겹치지 않은 배우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야외 촬영만 진행하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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