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조달환, 진범 확인 후 사망…지진희 한발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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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3일 0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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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 로드 : 1의 비극’ © 뉴스1
tvN ‘더 로드 : 1의 비극’ © 뉴스1
‘더 로드 : 1의 비극’ 조달환이 진범의 얼굴을 알고 천호진에게 향하다 사망했다.

12일 오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더 로드’)(극본 윤희정/연출 김노원)에서는 정경유착 의혹과 오인유괴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백수현(지진희 분)의 모습이 담겼다.

백수현은 차서영(김혜은 분)의 협박에 호텔로 향했고, 차서영이 부른 방에서 서은수(윤세아 분)와 마주했다. 앞서 서은수는 자신을 동생 은호로 착각하며 사랑을 속삭이는 제보 오장호(강성민 분)와 은밀한 만남을 가졌고, 그런 오장호에게 “똑바로 봐!”라고 분노하며 눈물 지었다. 이어 호텔을 나선 서은수에게 차서영이 “안 오면 뛰어내릴 거야”라며 호텔 방으로 불러냈던 것.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애써 모른 척했고, 백수현은 차서영에게 혹시 나쁜 일이 생길까 걱정돼 왔다며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백수현은 차서영에게 서은수를 개입시키지 말라며 이틀 후, 마약 사건을 보도한다고 경고했다. 최세라(이서 분)를 자진출두 시키라고.

백수현은 프라임 시간대 방송을 맡게 된 차서영, 의혹 보도를 접으라는 권여진(백지원 분)을 보고, 차서영이 권여진의 약점을 쥐고 있다고 확신했다. 권여진은 차서영과 내연관계로, 두 사람의 영상으로 차서영에게 협박을 당했고, 더불어 사건 당일 황태섭(김뢰하 분)에게서 마스터키를 받아 백수현의 서재를 침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날 박성환(조달환 분)은 서기태(천호진 분)의 가족관계 증명서를 취득해 쾌재를 부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성환은 곳곳을 쑤셨고, 가장 먼저 자신을 찾아온 차서영에게 블랙박스에 진범의 얼굴이 찍혔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박성환에게 무언가를 듣고 충격에 빠진 차서영은 백수현에게 박성환이 진범의 얼굴이 찍힌 블랙박스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곧 서기태에게 향한다는 사실을 전했다.

서기태는 그런 박성환을 다급하게 말렸지만, 박성환은 결국 싸늘한 시체로 발견돼 사건은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폭우가 쏟아지던 밤 참혹하고 비극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침묵과 회피, 실타래처럼 얽힌 비밀이 기어코 또 다른 비극을 낳는 스토리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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