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남친, 내 사업체 직원 맞지만 탈세 전혀 아냐…계속 싸울 것”[전문]

뉴스1 입력 2021-06-21 13:58수정 2021-06-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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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News1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 김용호가 제기한 탈세 의혹에 “전혀 아니다”라며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예슬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태평양은 21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본 법무법인은 의뢰인과 관련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이와 동일, 유사한 내용을 포함한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한예슬이 직접 쓴 글을 공개했다.

한예슬은 법무 법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알려 드릴수록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이 매일 영상으로 전파되고, 또 바로 바로 자극적인 문구들로 기사화되어 지극히 사생활이고 심지어 허위사실인 내용들이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에 끝까지 대응하고 싶은 것이 제 솔직한 마음”이라고 남겼다.

이어 김용호가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한예슬 사업체의 직원으로 되어 있으며, 람보르기니 역시 법인명으로 구입해 ‘탈세’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현재 남자 친구는, 제가 사업하는 사업체의 직원이 맞다”면서도 “제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고, 제가 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 싶어 직원으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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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자동차는 법인 명의로 구입하였지만 탈세라고 볼 수 있는 비용처리를 진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제 자동차는 비용 처리가 안 되는 차”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리고 보안이 유지되어야 할 계약서들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법정에서 꼭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예슬은 자신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매일 퍼져나가는 것에 대해 “룸살롱, 마약, 이제는 탈세까지”라며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제 이름 뒤에 평생 따라 붙게 되고, 죄인처럼 낙인찍혀 살아가야 되는 제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그 동안 겪은 많은 경험들로 잘 알고 있는 지금의 저는 안전한 침묵보다는 제가 더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고, 이를 견디는 시간이 더 힘들 것을 알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허용되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에 나서지 않는 제보라는 이름이 사실 확인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실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게 맞는 걸까?”라며 “한 사람의 인생을 이리 당당하게 짓밟는 자격은 누구에게 부여받은 것일까?”라고 남겼다.

한예슬은 “이 모든 정상적이지 않은 일들로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왔는데도 왜 이런 상황들이 허용이 되고 심지어 그들이 처벌보단 지지 받을 수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쿨한 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의연하게 넘어가보고자 했던 모습이 범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라면 저는 더 이상 쿨하게만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저는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팬들, 광고주 분들, 저와 함께 일하는 팀원 분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무모한 길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워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20일 자신이 운영 중인 채널을 통해 “제가 (한예슬이 남자친구 류성재씨에게) 5억원 짜리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해줬다고 했는데, 한예슬씨는 ‘이거 내 차다, 내가 돈 벌어서 내가 샀다’라고 주장하더라”라며 “정말 저 차가 한예슬의 차가 맞으면 자동차 계약서 보여주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예슬의) 분홍색 람보르기니 우라칸은 논어스라는 법인의 차”라며 “논어스라는 법인은 한예슬의 개인 법인”이라고 말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직원으로 등록해서 월급을 주고 있었다”라며 “법인 명의로 람보르기니를 사서 남자친구를 타게 한 것”이라며 탈세 의혹 등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거는 제가 국세청에 신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예슬의 입장 전문.

사실관계를 알려 드릴수록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이 매일 영상으로 전파되고, 또 바로 바로 자극적인 문구들로 기사화되어 지극히 사생활이고 심지어 허위사실인 내용들이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여기에 끝까지 대응하고 싶은 것이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저의 현재 남자 친구는, 제가 사업하는 사업체의 직원이 맞습니다. 제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고, 제가 하는 일에 도움을 받고 싶어 직원으로 제안하였습니다.

자동차는 법인 명의로 구입하였지만 탈세라고 볼 수 있는 비용처리를 진행한 사실은 전혀 없습니다. 제 자동차는 비용처리가 안 되는 차입니다.

그리고 보안이 유지되어야 할 계약서들이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법정에서 꼭 확인할 것입니다.

룸살롱, 마약, 이제는 탈세까지….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제 이름 뒤에 평생 따라 붙게 되고, 죄인처럼 낙인찍혀 살아가야 되는 제 미래에 대해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걸 그 동안 겪은 많은 경험들로 잘 알고 있는 지금의 저는 안전한 침묵보다는 제가 더 피해를 입을지도 모르고, 이를 견디는 시간이 더 힘들 것을 알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런 것들이 허용되는 충격적인 현실 앞에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앞에 나서지 않는 제보라는 이름이 사실 확인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실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게 맞는 걸까요? 한 사람의 인생을 이리 당당하게 짓밟는 자격은 누구에게 부여받은 것일까요?

이 모든 정상적이지 않은 일들로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왔는데도 왜 이런 상황들이 허용이 되고 심지어 그들이 처벌보단 지지 받을 수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쿨”한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의연하게 넘어가보고자 했던 모습이 범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이라면 저는 더 이상 쿨하게만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팬들, 광고주 분들, 저와 함께 일하는 팀원 분들,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무모한 길일지라도 계속해서 싸워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 한예슬로서 제가 지금 겪고 있는 고통스런 현실의 싸움이 너무 힘들어서 주저 앉지 않을 수 있도록, 기자님들과 지켜보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법정에서 밝혀질 결과를 믿고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배우 한예슬로서 믿어주신 감사한 사랑에 더 활발한 활동으로 보답 드리겠다는 약속 전합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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