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특전사 최종 탈락…팀장 박준우, 팀원들 생각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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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9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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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강철부대’ 캡처 © 뉴스1
채널A ‘강철부대’ 캡처 © 뉴스1
‘강철부대’ 박준우가 울컥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는 4강 토너먼트(승자진출전)가 펼쳐진 가운데 UDT가 특전사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특전사 팀원들은 아쉬워했고, 팀장 박준우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특전사, UDT는 서울함 탈환작전으로 승부를 가렸다. 양팀 모두 능숙하게 작전을 수행했지만, 2분 3초 차이로 특전사가 패했다. 팀원들은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다.

먼저 박도현은 “붙어보고 싶었던 강한 부대와 붙어서 영광이었다. 후회 없이 싸웠고 재밌었다”라고 담담하게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정태균은 “저희가 패배한 것이 특전사가 약해서 패배한 게 아니다. 제가 졌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었던 박준우는 “정말 고생했다. 부족한 팀장과 끝까지 싸워줘서 정말 고맙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불평불만 없이 팀장을 잘 따라와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더니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고생한 팀원들을 향한 미안함과 아쉬움에 울컥했고 눈물을 닦아냈다.

박도현도 죄송한 마음을 털어놨다. “저희 때문에 특전사 선배들에게 누가 되는 일이 있을까 그게 너무 걱정되고 너무 죄송하다”라면서 “특전사 현역에 계신 선배들께 너무 죄송하다”라고 거듭 말했다.

박준우는 팀원들을 다독였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다들 후회 없지 않냐. 너무 잘 싸웠고 잘했어”라고 격려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뜨거운 포옹을 했다. 박도현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우리 팀원들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준우 역시 “전역하고 특전사가 그리웠는데 다시 특전사의 전우애를 맛보게 해준 ‘강철부대’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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