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 최종회에서는 가수 박선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박선주 외에도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이 함께했다.
박선주는 남편이자 셰프인 강레오와 떠도는 별거설에 대해 해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선주는 강레오의 궁극적인 꿈이 농부라고 전하며 “5년 차 농부다. 멜론, 옥수수, 쌀 등을 키운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부터 충청, 강화도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농부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이어 박선주는 평소 자유분방한 사고를 가진 딸 에이미를 위해 제주도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에게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준 박선주는 에이미를 위해 제주도에 정착했고, 에이미는 박선주에게 “너무 행복하다. 엄마는 나를 이런 행복한 데 데려다준 천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박선주는 “강레오가 행복한 곳은 농장이다”라며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에이미를 따라 자연스럽게 에이미와 제주도에서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선주는 강레오와 별거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언급했고, ‘조만간 이혼한다’, ‘쇼윈도 부부다’라는 등 많은 비난을 듣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박선주는 “스스로가 행복한 순간이 가장 행복한 가정이다”라며 “어디에 사느냐보다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가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박선주는 부부 모두가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편이라 전하며 과거 딸 에이미 때문에 대형 프로젝트를 거절했던 때를 회상했다. 박선주는 “박선주로 살아. 당신은 그게 더 잘 어울려”라며 자신의 길을 응원했던 강레오의 말을 전했다.
한편,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 강호동의 밥心’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요리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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