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이제훈, 미남계로 보이스피싱 조직 소탕

  • 뉴시스
  • 입력 2021년 5월 9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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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의 무지개 다크히어로즈가 이번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10회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을 완벽하게 피싱하는 팀플레이를 선보였다.

김도기(이제훈)는 검사 강하나(이솜)의 감시에서 벗어나기 위한 눈속임 작전을 펼치면서 자신의 비주얼을 내세운 미남계로 보이스피싱 조직 두목 림여사(심소영)의 마음까지 함락시켰다.

김도기는 “여성한테 보여주지 말아야 할 3가지가 있소. 사나운 눈빛, 사나운 말, 사나운 주먹”이라는 경고와 함께 림여사를 피습 위기에서 구해주는 흑기사로 변신하는 등 림여사에게 다가갔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김도기로부터 구매한 대포폰으로 보이스피싱을 이어갔고 안고은(표예진)은 컴퓨터 모니터에 뜬 계좌번호를 통해 이들이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돈을 넣어둔 림여사의 계좌번호를 알아냈다.

김도기는 은행에서 림여사와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만들어 대포폰에 감춘 몰래 카메라로 림여사의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낸다. 그렇게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림여사의 30억을 가로챘다.

김도기의 짓인 줄 모르는 림여사는 김도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김도기는 이를 이용해 림여사와 조직원들이 탄 밀항선을 망망대해 위에 고립시켰다.

그런가 하면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검사 강하나의 감시를 피하기 위한 고군분투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김도기의 통신 기록을 조회해 수상한 점을 포착한 강하나는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의 뒷조사를 시작했고 그런 강하나의 미행을 눈치챈 무지개 다크히어로즈는 단체 휴가를 온 것처럼 함께 낚시를 즐기며 그녀의 감시에서 벗어나려 했다.

쫓고 쫓기는 과정에 속에 결국 강하나는 김도기가 아닌 장 대표(김의성)의 자택에 주차하는 모습을 목격, 다크히어로즈 아지트가 장 대표 자택임을 확인하며 엔딩을 맞았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7%, 전국 15.4%, 순간 최고 시청률 18.6%를 기록했다. ‘모범택시’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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