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집사부일체’ 이승기의 실패 경험 “뺑뺑이로 특전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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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8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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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승기가 특전사에 지원한 것이 아닌, 무작위로 추첨이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탁재훈, 이상민과 함께 실패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갑자기 촬영일이 바뀌어 놀랐다. 원래 월, 화요일이 고정 촬영일인데 이날은 일요일에 모이게 됐다. 그래서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던 멤버들을 양세형이 픽업해 인적이 드문 산속의 저택에 도착했다. 이날의 사부는 바로 탁재훈, 이상민이었다. 처음에 멤버들은 탁재훈, 이상민이 사부라는 사실을 믿지 않고 다른 사부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탁재훈, 이상민이 사부로 출연한 이유는 바로 ‘실패스티벌’ 때문이었다.

‘실패스티벌’은 실패 페스티벌이었다. 이상민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강조했다. 자신은 지금까지 77번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실패한 사람들이 모여 실패담을 공유해보자는 게 취지였다. 그에 앞서 탁재훈, 이상민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실패담을 들어보기로 했다.

차은우는 지금껏 4번 실패했다고 밝혔다. 첫 실패는 연습생 시절 들은 혹평이었다. 이승기의 실패는 3번이었다. 다들 연애 이야기일 거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이승기는 “특전사를 제가 가려고 한 게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제가 특전사에 지원한 줄 안다. 그건 아니다. ‘정보’ 주특기에 지원했는데 뺑뺑이로 특전사에 당첨됐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당시 ‘태양의 후예’ 인기와 맞물려 국방부가 자신을 의도적으로 뽑은 것 같다고 의심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양세형은 “모든 세상이 너로 인해 돌아가는 것 같냐”고 지적해 웃음을 줬다.

이어 ‘실패스티벌’에 초대할 지인들에게 연락했다. 양세형은 장동민에게 연락했다. 장동민은 실패한 적이 없다고 했지만, 탁재훈, 이상민은 장동민이 참가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승기는 이수근에게 연락했다. 김동현은 유도 은메달리스트 김민수에게 전화했다. 경기 중 부상으로 고환을 잃었다는 말에 모든 출연자가 깜짝 놀랐다. 탁재훈은 비에게 전화했다. 비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을 자신의 최근 실패로 언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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