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와 분석의 고수 통계청 축구팀, ‘뭉쳐야 찬다’ 출연 어쩌다 FC와 3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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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2일 15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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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 당부

사진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화면 캡쳐
사진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화면 캡쳐
지난 11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통계청 축구팀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통계청 축구팀은 창단 25년 차의 오랜 전통을 가진 팀답게, 전날 결혼했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경기에 참여한 선수가 있을 정도로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통계청 축구팀은 국가통계 조사와 분석을 주 업무로 하는 역량을 살려 어쩌다FC 전력을 철저히 분석해 왔다며 경기 시작 전 2:1로 승리할 것이라고 호기롭게 장담해 어쩌다 FC를 긴장시켰다.

이들은 어쩌다 FC의 경계대상 1호로 이대훈 선수를 지목하였고, 취약한 포지션으로는 포워드를 꼽았다.

실제 경기는 통계청의 장담과 달리 전반에만 어쩌다 FC의 이대훈, 모태범 선수가 각각 득점하며, 통계청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후반에는 상황이 완전 달라졌다. 전열을 가다듬은 통계청 축구팀은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집중하여 연속 3골을 넣으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경계대상 1호로 꼽은 이대훈 선수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3:3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화면 캡쳐
사진 출처: JTBC ‘뭉쳐야 찬다’ 화면 캡쳐

통계청 축구팀은 이번 출연을 통해, 오는 10월 15일부터 시작하는 인구주택총조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가장 중요한 국가통계 조사로,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PC, 모바일, 콜센터 전화 등 비대면 조사를 대폭 강화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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