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X탁재훈, 프로듀싱↔중고 거래 상부상조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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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21일 0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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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가수 이상민과 탁재훈이 프로듀싱과 중고 거래로 상부상조하려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탁재훈이 이상민에게 앨범 프로듀싱을 부탁했다.

이날 탁재훈의 부탁을 받은 이상민은 온라인 탑골공원 열풍으로 인해 자신이 프로듀싱한 곡이 역주행하고 있으며, 화제가 된 싹쓰리 멤버 구성도 자신이 했음을 자랑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을 설득하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이 요리하는 진귀한 장면을 기록했다. 탁재훈은 “너니까 해주는 것이다”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금액에 대해 물었다. 이상민이 “요즘은 돈 받고 해본 적이 없다”고 하자 탁재훈은 당당하게 “이번엔 그럼 연습 삼아 무료로 해보자”고 했다. 이상민은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탁재훈이 완성한 요리에 대해 이상민은 “깔끔하고 맛있다. 아이디어를 잘 썼다. 육즙이 살아있다”고 칭찬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에게 곡을 주는 대신, 함께 에어컨을 팔러 가자고 부탁했다. 탁재훈이 바람잡이 역할을 해서 높은 가격에 파는 게 목표였다. 이상민은 370만원 넘게 주고 산 에어컨이지만 중고매장 사장님은 1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미 여름이 지났기 때문이었다. 이상민은 아까워하며 팔지 않기로 했다. 탁재훈은 앨범을 만들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모델 배정남은 배우 임원희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 소개팅 당일 임원희는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입고 나갈 옷을 체크해봤다. 임원희를 찾아온 배정남은 파란색 재킷을 보고 “트로트 가수 같다”며 다른 옷을 추천했다. 배정남은 밖이 아닌 집에서 보기로 했기 때문에 너무 화려한 옷보다는 편안한 옷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임원희가 가진 옷 자체가 너무 적었다.

한참을 임원희의 옷걸이를 뒤지던 배정남은 예쁜 옷을 찾았다. 임원희는 설레는 마음으로 배정남이 추천한 옷을 입어봤다. 서장훈은 사파리 가이드 같다고 했고 배정남은 “옷은 죄가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배정남의 신랄한 패션 평가는 계속됐다. 임원희가 자주 입는 빨간 체크 셔츠에 대해 “목욕 타월 만들고 남은 천으로 만든 것 아니냐”고 독설했다. 결국 배정남은 “앞으로 옷을 살 때 제일 맘에 안 드는 걸 사라”고 조언했다.

배정남의 최종 선택은 연보라색 셔츠와 베이지색 바지였다. 무언가 아쉬운 듯 바라보던 배정남은 임원희에게 아끼는 셔츠냐고 물어본 뒤, 아니라고 하자 그 자리에서 리폼에 나섰다. 가위로 옷깃을 잘라 헨리넥 셔츠로 만들었다. 다행히 소개팅 상대는 임원희의 옷을 마음에 들어 했다. 이후 배정남은 임원희의 머리를 만져주고 BB크림을 발라주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꿔놓았다.

한편 오민석의 집에는 이상민, 이국주, 브라이언이 놀러 왔다. 브라이언은 침대 근처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기름 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신발장 가까이에서 밥을 먹는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며 자신과 브라이언은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 결국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신문지로 앞치마를 만들었다. 고기를 맛있게 먹던 중 브라이언은 천장을 바라보더니 기름이 튀었다며 놀랐다. 하지만 집주인인 오민석은 “괜찮다. 나중에 치우면 된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평소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은 오민석은 손금과 비슷한 발관상, 족금까지 본다고 말했다. 처음 들어보는 족금에 다들 관심을 가졌다. 오민석은 이상민의 족금을 봐주기로 했다. 오민석은 사뭇 진지한 태도로 이상민의 발을 살펴봤다. 오민석은 이상민의 발바닥에 결혼선이 없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런데 이국주의 발을 보고는 당황했다. 처음 보는 족상이라며 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대신 발가락 사이에 점이 있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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