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여성으로 돌아온 샤를리즈 테론

윤여수 기자 입력 2020-06-26 06:57수정 2020-06-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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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드 가드’에 출연하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영화 ‘올드가드’서 여전사
‘밤쉘’선 성희롱 고발 간판 앵커역

할리우드 톱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7월 두 편의 영화를 잇따라 선보이며 한국 관객을 만난다. SF와 현실고발 드라마를 표방하는 두 무대에서 강인한 여성 캐릭터의 매력을 물씬 풍겨낼 전망이다.

샤를리즈 테론은 7월8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 ‘올드 가드’를, 이틀 뒤 또 다른 주연작 ‘밤쉘:세상을 바꾼 폭탄선언’(밤쉘)을 각각 공개한다. ‘올드 가드’에서는 신예 키키 레인과, ‘밤쉘’에서는 니콜 키드먼·마고 로비와 힘을 모았다.

‘올드 가드’는 SF장르로, 오랜 시간 세상의 어둠에 맞서며 세계를 지켜가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다. 이미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아토믹 블론드’ 등으로 전사의 이미지를 쌓기도 한 그는 비밀조직을 이끌며 새로운 무대에 나선다.

개봉을 앞두고 25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국내 취재진과 만난 그는 “강렬한 이야기”라며 영화를 소개했다. 촬영 전 4개월 동안 액션연기 훈련을 했다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장르를 떠나 영화를 좋아했다. 특히 부모님이 액션영화의 팬이다”면서 “내 첫 직업이 발레리나였다.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액션연기도 발레처럼 몸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뒤이어 ‘밤쉘’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과 날카로운 판단력을 갖춘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 역을 선보인다. 방송사 내부에서 벌어지는 성희롱 사건을 고발하는 이야기에서 그는 대통령 후보에 맞서 격렬한 토론을 벌이는 등 강인한 모습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샤를리즈 테론은 이 같은 캐릭터로서뿐 아니라 영화 제작자로서도 역할을 해내고 있다. ‘올드 가드’의 공동제작자이기도 한 그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를 만든 것에 대해 “(이런 규모는)처음이다. 넷플릭스와 협업해 충분히 제작할 만한 가치가 있었다”면서 “큰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소수의 이야기를 더 많이 만들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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