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회사대표에 매니저 연봉 5% 인상 합의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6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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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개그우먼 이영자가 자신의 전 매니저 연봉 인상을 이끌어냈다.

5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유재환, 신봉선, 하동균이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의 매니저 송팀장은 자신의 친구이자 이영자의 전 매니저인 안실장의 둘째 돌잔치 사회를 맡게 됐다.

돌잔치 사회 경험이 처음인 송팀장은 양세형과 유병재에게 특강을 받았다.

그러나 송팀장은 막상 돌잔치 당일이 되자 긴장한 나머지 제대로 진행을 이어가지 못했고, 하객들 역시 집중하지 않았다.

이를 모습을 본 이영자는 “잘한다”고 격려했고, 송팀장의 재미 없는 개그 코드를 들은 김지선도 “아우 재밌어”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송팀장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해도 터지는 건데 처음에 잘 되지 않아 그때부터 멘붕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영자는 “우리 아들 학예회 보는 모습이 이런 거구나”라며 불안해했다.

이후 이영자와 김지선이 직접 나서 분위기를 띄웠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유병재는 “송팀장이 개입하지 않은 부분에서만 재밌다”고 일침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이영자는 돌잔치 막판에 “안실장이 둘째가 생겼으니 연봉을 올려줘야 한다”고 말을 거냈다. 그러면서 회사 대표에게 “연봉 얼마나 올려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당황한 대표는 “알겠다”고 하면서도 “다른 매니저들도 지켜보고 있다”며 난감해했다.

이영자는 집요하게 “몇 %를 인상해 줄 거냐”고 재차 물었고, 대표는 “5%”라며 흔쾌히 답했다.

한편 이날 하동균의 사생활도 공개됐다.

하동균은 잠에서 깬 뒤에도 암막 커튼을 걷지 않고 어두운 상태를 유지했다.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암막 커튼을 24시간 쳐놓는다”며 “예전에는 팬들이 뱀파이어라고 할 정도로 어둡게 지냈다”고 증언했다.

그는 자신의 어두운 성격에 대해 “예전엔 불만이 엄청 많았다”며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는 게 싫을 정도 였다”고 털어놨다.

매니저는 또 “‘나비야’를 싫어한다. 낯간지러워 하더라”라며 “최근에서야 다시 부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동균은 스튜디오에서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대해 “앙코르 곡을 해야 하는 타이밍이 마치 ‘나비야’ 같이 쑥스럽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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