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2차조사 끝나…11일 영장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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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1일 00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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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씨.2018.11.5/뉴스1 © News1
배우 강지환씨.2018.11.5/뉴스1 © News1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 된 배우 강지환씨(42·본명 조태규)의 2차 조사가 3시간여만에 마무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강씨는 10일 오후 6~9시까지 성남 분당경찰서 유치장 내 조사실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2차 조사를 받았다.

강씨는 전날 오후 10시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인 여성 2명을 성폭행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강씨는 자택에서 긴급체포 된 뒤, 광주경찰서에서 1차 조사를 받은 후 분당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1차 조사 당시 강씨는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2차 조사 과정에 대해 경찰은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만 답변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11일 오전 중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씨는 소속사 직원들, 외주 스태프과 함께 회식을 가진 뒤 2차 술자리를 자택에서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 피해 여성이 지인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현재 갇혀 있다’고 알렸고, 지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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