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담·유아인·김고은·한지민까지…韓배우들, ‘기생충’ 황금종려상 축하 러시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26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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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김고은 유아인 한지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뉴스1DB
박소담 김고은 유아인 한지민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뉴스1DB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배우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일단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의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 수상을 축하했다. 박소담은 극 중 송강호가 연기한 기택의 딸 기정 역으로 출연했다.

박소담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칸에서 날아온 사진과 소식. 우리 아버지와 봉 감독님 그리구 곽 대표님, 축하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모두 모두 보고싶습니다. 정은 언니, 선균 오빠, 혜진 언니, 여정 언니, 우식 오빠”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기생충’과 함께 했던 모든 배우 분들, 모든 스태프 분들, ‘기생충’이 만들어지기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 써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감독님.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고 또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슈트를 차려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배우 김고은도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와아!”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박수와 엄지를 치켜 세운 이모티콘을 올리며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 소식을 축하했다. 이에 한지민은 김고은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대박이지!”라며 함께 수상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영화 ‘사도’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유아인 역시 ‘기생충’의 황금종려상 수상을 축하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uge proud(큰 자부심)! #기생충 #송강호 #봉준호”라는 글과 함께 칸영화제의 최고 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25일 오후 7시 15분(현지시각, 한국시각 26일 오전 2시 15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 분)네 장남 기우(최우식 분)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분)네 집에 발을 들이고, 그렇게 얽힌 두 가족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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