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공황장애 고백 “전 많이 끓는 냄비”…무슨 사연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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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7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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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재환과 매니저 박은성 씨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중학교 동창으로 알고 지낸 지 16년이 넘은 사이였다.

이날 유재환은 마지막 스케줄을 마친 후 갑자기 숨을 거칠게 쉬는 등 어딘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공황장애 증세였다. 박 씨는 “유재환이 공황장애가 있다. 너무 오래 알고 지내서 그런지 표정만 봐도 안다. 이상한 느낌이 들면 바로 약을 챙겨준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유재환은 “가슴 속에 있는 냄비 뚜껑을 열었을 때 안 끊는 냄비가 없다더라”라며 “다들 저마다 사정이 있는데 전 유독 많이 끓는 냄비인 것 같다. 그래서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과 관련된 댓글들을 모두 확인한다고.

이에 양세형은 “저는 모니터링은 해도 굳이 이름 검색은 안 한다. 1년이 넘었다. 그러니까 세상 행복하다. 하는 일이 감사하고, 못 느꼈던 행복이 더 보인다. 기사도 안 본다”고 밝혔다. 전현무도 “난 (댓글을)엄청 본다. 맨날 운다”고 농담을 던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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