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아이 생긴 후 인생 2막 시작…주변에 결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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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2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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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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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이 아이가 생긴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는 MBC 일요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 연출 김성용 이수현) 최진유 역 연정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연정훈은 “둘째가 생겨서 레이싱은 은퇴해야 할 것 같다”며 “저는 아이가 생기기 전 결혼생활도 길었고 데이트 시간도 많았고 그렇다 보니까 새로운 2막에 들어선 느낌 같아서 그런 부분들이 즐거운 것 같다. 제가 취미 생활이 워낙 다양했어서 다 해봤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또 연정훈은 “아이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정말 큰 것 같다. 아이를 안 갖는 부부들도 계시고 한데, 갖는 게 좋을 것 같다. 부모가 돼서 자녀를 키워보는 것과 안 키워보는 것은 굉장히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요즘엔 결혼하지 않은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하라고 조언한다”며 웃었다.

연정훈은 배우로서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거창하게 목표라기 보다는 배우를, 연기를 계속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핫한 배우 보다는 시청자 분들에게 인정을 받고 계속 보고 싶어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지금은 배우로서 가질 수 있는 재미를 더 많이 느끼게 된 것 같아서, 무슨 연기를 하든 간에 열심히 재미있게 잘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내 사랑 치유기’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 연정훈은 ‘내 사랑 치유기’에서 잘생긴 외모는 물론 재력, 따듯한 마음씨까지 두루 갖춘 ‘우유남’(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 최진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물론, 로맨틱함까지 장착한 인물로, 언제나 임치우(소유진)의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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