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록페 리스트서 ‘삭제’…‘1박2일’ 등 모든 프로그램 하차 수순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3월 12일 12시 31분


코멘트
사진=동아닷컴DB
사진=동아닷컴DB
가수 정준영(30)이 록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9’에 출연하지 않는다.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유포한 의혹이 불거지면서 현재 출연 중이거나 출연을 예고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가 예상된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측은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5월 12일(일) 출연 예정이었던 정준영은 소속사 요청에 의해 출연이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준영이 빠진 새로운 공연 라인업을 첨부했다.

정준영은 현재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같은 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준영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준영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준영은 현재 출연 중이거나 출연을 예고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모양새다.

정준영이 출연 중인 KBS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측은 12일 “제작진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정준영 씨의 1박 2일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미 촬영을 마친 2회 분량의 방송분도 정준영 씨 출연 장면을 최대한 편집 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준영에 대한 비난 여론이 큰 만큼 그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짠내투어’와 ‘현지에서 먹힐까3’도 촬영이 중단 되거나 편집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준영은 이날 오후 5시 30분경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올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