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백종원 “돈 벌려고 사업 시작…칭찬 받고 변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3월 2일 23시 07분


코멘트
KBS 2TV © 뉴스1
KBS 2TV © 뉴스1
‘대화의 희열2’ 백종원이 한국에서 부자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오후 10시45분 처음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2’의 ‘꿈의 맛’ 편에서는 한국인들이 부자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다니엘 린데만은 “한국은 부자를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 존재한다. 일제가 있었다. 경제 개발 때도 어느 정도 친일파들이 높은 위치에 있었다. 안 좋은 방식으로 돈을 벌었을까 걱정한다”고 말했다.

신지혜 기자는 “한국의 재벌은 정경유착이나 발법 행위 통해 거대한 업체를 일궜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재물 축적하는 방식에 대한 불신이 있다. 한국은 상속형 부자가 많고, 외국은 자수성가 부자가 많다. 과연 한국에도 존경할 만한 좋은 부자가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백종원은 “잘못 얘기하면 욕먹을 수 있는데, 당근과 채찍이 있다. 아이 훈육할 때와 마찬가지다. 부자나 대기업, 사회에 공헌 사람이 적다고 채찍질만 하지 말고 조금만 공헌해도 당근 베풀면 더 많이 내려놓지 않을까 한다”며 “당근도 필요하다. 잘한다 잘한다 하면 변한다”고 털어놨다.

또 백종원은 “저도 그런 편이다. 궁극적으로 사업 시작한게 돈 많이 벌려고 했다. 하다 보니까 사람 변한다. 칭찬, 책임감 때문에 변했다. 안 하는 사람도 잘한다고 하면 기여하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