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백부 귀국…최수종 살인 전과 밝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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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9일 2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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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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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의 살인 전과가 밝혀질 위기에 처했다.

9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 연출 홍석구) 83~84회에서는 나홍주(진경 분)에게 자신이 전과자라고 고백하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일은 “저는, 홍주씨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무서운 죄를 지었다”며 “저 같은 사람은 홍주씨를 좋아하면 안 되는데 주제 넘게 홍주씨를 좋아했다. 죄송하다. 이제라도 저한테서 멀리 달아나시라. 저 같은 사람 잊고 좋은 사람 만나시라”며 나홍주를 밀어냈다.

나홍주는 “이렇게 좋은 강쌤인데”라고 말하며 차에서 오열했다. 그리고 나홍주는 강수일의 전과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했던 전 남편 변태석(이승훈 분)을 만나 5억을 건넸다. 그리고 변태석으로부터 각서를 받아내고 “(전과자라는 사실) 발설 시엔 5억의 3배 보상해야 한다는 거 잊지마. 그땐 세계 최고의 변호사 써서라도 가만 안 둔다. 땅에 묻어버릴 거다. 명심하라”고 말했다. 이후 나홍주는 “미국으로 돌아가겠다. 멀리서도 축복이 있길, 건강하길 기도하겠다”며 강수일에게 이별을 고했다.

강수일은 나홍주를 보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지만 끝내 그를 붙잡지 못했다. 나홍주는 출국 직전 다시 강수일에게 돌아갔다. 그리고는 “강쌤 두고 도저히 못 가겠다. 강쌤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든 나한텐 중요하지 않다. 내가 아는 강쌤 밖에 모른다. 과거는 지나가버린 과거일 뿐이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날들이 더 소중하다”며 “저 그냥 강쌤 옆에 있겠다. 그냥 사랑하겠다. 이제 강쌤 없이 혼자 못 살겠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을 나눴고 함께 행복한 아침을 맞이했다.

장다야(윤진이 분)의 철없는 행동은 계속됐다. 외출 전, 장다야는 미스조(황효은 분)에게 옷을 다림질 해달라고 했지만 미스조는 지금 냉장고 정리 중이니 나중에 다림질을 하겠다고 말했고, 장다야는 화가나 해고하겠다고 막말을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시모 오은영(차화연 분)이 나무랐고, 장다야는 “어머니 정말 왜 이러시냐. 기분 내키시는 대로 왔다갔다. 형님한테 붙었다가 나한테 붙었다가.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헷갈리고 힘들다”고 말하는 등 막말로 충격을 안겼다.

장다야, 장고래(박성훈 분) 남매의 아버지 죽음을 둘러싼 긴장감도 드리워졌다. 김도란(유이 분)과 김미란(나혜미 분), 소양자(임예진 분) 등 장다야, 장고래 주위 인물들도 이들 남매의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장다야와 오은영, 나홍실(이혜숙 분) 등도 강수일이 과거 왜 김도란을 버렸는지 등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이때 장다야의 큰아버지가 귀국했다. 장다야 큰아버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방금 그 사람 내 동생 죽인 그 놈 아니야!”라며 옆 차에 타고 있는 강수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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