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6월 27일 개막…2주 앞당긴 이유는?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1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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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회째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개막일을 지난해보다 2주 앞당긴 6월 27일로 결정했다. BIFN 조직위원회(위원장 정지영)는 “영화제의 각종 행사가 야외에서 진행되면서 더위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관람객 민원이 많아 행사 기간을 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BIFAN은 한국 영화 제작 100주년을 맞아 SF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 영화 300편 가량을 상영할 계획이다.

영화제 출품 마감은 단편 영화는 3월 29일까지, 장편영화는 4월 30일까지다. 이와 별도로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네트워크(NAFF)의 ‘잇 프로젝트’ 및 ‘환상영화학교’에 출품한 작품은 4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의 제22회 BIFAN 관람객은 21회에 비해 24% 늘은 6만8079명이었다. 북한 영화 특별상영전이 처음 마련됐고 여성감독 특별전,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현실(VR) 체험존이 인기를 끌었다. ‘잇 프로젝트’ ‘광명웨타워크숍상’ ‘웬툰 투 필림’ 등 영화산업프로그램(B.I.G)도 주목받았다.

제23회 BIFAN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B.I.G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부천지역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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