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마닐라 공연 중 머리 부딪혀…“끝까지 인사 못해줘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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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5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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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인스타그램 © News1
태연 인스타그램 © News1
가수 태연이 필리핀 마닐라 콘서트를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태연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필리핀 팬 여러분 오늘 정말 최고로 멋졌고 고마웠어요. 오늘 다시 한 번 느끼지만 팬들 덕분에 웃어요”라고 인사를 적었다.

이어 “모든 게 다 좋았고, 좋지 않았어도 좋을 수 밖에 없었던 오늘인데 끝까지 인사 못해줘서 미안해요”라면서 팬들에 대한 미안함도 내비쳤다.

또 태연은 공연 중 있었던 ‘사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무대 장치가 태연의 머리 위로 내려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한 것.

태연은 “다들 별일 아닌 거 같아 보이겠지만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충격적으로 몸과 마음이 아프네요. 조금 더 완벽한 공연을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저에게 끝까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필리핀에서 다음에 또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꼭. 오늘 정말 미안하고 고마워요”라고 속내를 적었다.

더불어 그는 “이번 공연엔 문제가 많았어요. 정말 많은 읻르이 있었고 말로 설명할 수 없이 많은 감정들이 소모됐어요. 오롯이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빼앗긴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면서 “특히 마닐라 팬 여러분께 미안했고 앞으로의 공연 진행에 있어 모든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태연은 14일 필리핀 마닐라 뉴 프론티어 시어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필리핀 팬들과 만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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